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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번기철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확대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4-19 11:17 KRD7
#나주시

상·하반기 400개 마을 예산 지원···여성 가사부담 해소 기대

NSP통신-나주시가 농번기철을 맞아 운영하는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나주시)
나주시가 농번기철을 맞아 운영하는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본격 농번기 철을 맞아 농업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고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올 해 ‘농업인마을 공동급식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나주시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공동급식 여건을 갖춘 마을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부식비 일부를 지원해 일손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친목도모, 정보 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 해 신규 참여 마을이 28곳으로 증가했으며, 시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400개 마을에 총 6억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달부터 198곳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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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은 공동급식사업과 관련 “분주한 농번기 철, 여성 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며 “마을별 공동급식위원회를 구성하고 급식 도우미 보건증 발급을 의무화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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