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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행자부 주관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 추진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4-17 19:22 KRD7
#대구시 #행자부 #마을공방

경로당 등 유휴공간을, 맞춤형 마을공방으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에서는 폐교, 경로당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특성, 사용자 및 사업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행정자치부 주관의 ‘2017년 마을공방 육성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자, 각 구․군을 통해 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주민모임)의 사업제안서를 19일까지 접수받는다.

지난해까지 대구시에서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총 31건으로, 시설조성 지원사업 14건, 프로그램 지원사업 17건이다.

이 중 지난해 희망마을 공모사업 선정된 곳은 3개 구 3건(어르신공동체사업 2, 아파트공동체사업 1)으로 사업비 2억 7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말까지를 사업기간으로 해 현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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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나 물건 등을 제작하는 곳을 의미하는 ‘공방’을 모티브로 한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지역특성에 따른 주된 사용자 및 사업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예술·비즈니스·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활용하면서 공동체를 복원하는 지역단위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 유형으로는 지역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문화예술형’,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한 ‘일자리 창출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 통합형’ 등이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로, 특별교부세 20억원(50%), 지방비 20억원(50%)의 총 사업비 40억원에 기타 자부담을 더해 추진하게 되며, 공모에 선정된 각 사업당 최대 80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공모를 신청하고자 하는 지역공동체와 활동단체는 원하는 사업을 소관 구․군에 4월 19일까지 제안해야 하며, 구․군에서는 제안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4월 21일까지 대구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구시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심사를 통한 우선순위를 선정, 4월 28일까지 행정자치부에 그 결과를 제출 하게 되며, 행정자치부의 현장 확인과 심사위원회를 거친 5월말에 최종 사업이 확정된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문화, 예술, 여성, 청년, 공예, 도시민박, 노인, 다문화 등 각 분야 마을공동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행복한 대구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이번 사업에 관련 단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제안을 많이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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