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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평산초, 자인팔광대 무형문화재 전수학교 지정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4-13 19: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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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진=경산교육지원청 제공
사진=경산교육지원청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평산초등학교(교장 조중기)는 경산지역에서 처음으로 2017학년도 한국문화재재단으로부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자인단오제’ 다섯마당 중‘자인팔광대’전수학교로 지정을 받아 지난12일부터 3~6학년 20여명이 참여가운데 전수교육이 실시됐다.

이 전수교육은 우리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직접 배움의 참여로,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향상과 지역문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됐다.

예산은 전액 한국문화재재단으로부터 지원 받아서 운영이 되며, 지도강사인 윤상순(자인팔광대보존회회장) 자인팔광대 이수자가 대본을 초등학생들이 공연하기에 맞도록 각색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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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내용은 총40차시로 먼저, 경산자인단오제 유래를 알고, 호흡법, 보법, 기본춤사위, 소리 등 기본기를 익히고, 사물 반주장단, 배역별 탈만들기, 장면별 연기를 전수 받는다.

올해 10월에 ‘자인팔광대’ 시연을 목표로 참여 학생들의 작은 첫 몸짓과 발짓의 시작으로 무형문화재와의 아름다운 만남이 시작됐다.

이에 조중기 교장은 “자인팔광대 전수학교를 통하여 참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지역의 뛰어난 문화를 전승하는데 작은 시작이지만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박모군 학생은 “자인팔광대가 무형문화재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탈을 써보니 신기하고, 재미도 있었고, 이제부터 우리경산지역 전통문화에 대하여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자인팔광대 전수학교 운영을 통해 평산어린이들이 우리지역문화 및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전통문화유산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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