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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포효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5번째 경기지역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77.4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압승했다.

이로써 안철수 후보는 5연승을 거뒀다.

국민의당 선관위에 따르면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총 투표수 2만4420표 중에서 무효 54표이고 2만4366표의 유효투표소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1만8870표를 득해 77.44%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자 경기지역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 (박승봉 기자)

손학규 후보는 20.29%(4944표)로 2위, 박주선 후보는 2.27%(552표)로 3위로 집계됐다.

광주, 전북, 부산, 대구, 경기 누계를 보면 총 투표수는 13만8756표 중 480표 무효, 유효투표수가 13만8276표이다.

이 가운데 각 후보자별 누적 득표율을 보면 1위 안철수 9만4341표(68.23%), 2위 손학규 3만639표, 3위 박주선 1만3296표(9.62%) 등의 순으로 각각 차지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당원 2만2000여 명인데 이날 31개소에서 열린 현장 투표는 2만4396명으로 초과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1일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기다리는 사람들. (박승봉 기자)

대선 후보 경선 전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안희정 민주당 후보 보다 지지율이 하락했었으나 경선을 통해 안희정 후보의 지지자 중 중도보수 성향층이 민주당에서 안 지사의 투표율이 하락하자 안철수 후보로 몰리는 현상으로 인해 안철수 후보가 전체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는 현상이 나왔다.

앞으로 남은 두 번 경선에서의 향방이 안철수 후보가 얼마만큼 지지율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기지역 경선 투표소 광경. (박승봉 기자)

한편 국민의당 대선 후보자 전국순회 경선 연설회는 2일 서울, 인천지역, 서울시 소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4일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이에 앞서 안철수 후보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꺾을수 있는 후보는 안철수라”며 “국민의당 지지가 올라갈수록 제가 문재인을 이기고 대통령으로 당선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 후보 부인 김미경씨가 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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