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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14일 제19대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출마 선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13 17: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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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10일 탄핵관련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난 10일 탄핵관련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오전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로서 대권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 5층 기획조정국에 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어 오전11시 대권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대통령 탄핵으로 한국사회가 혼란과 분열로 치닫고 있는 정치적 문제를 빠른 시간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국민 모두의 몫으로 다가온 현실에서 대구·경북의 정치와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도지사로서 작금(昨今)을 간과할 수 없기에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됐다"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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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새가 두 날개로 날 듯이, 수레가 두바퀴로 굴러 가듯 정치와 사회가 진보·보수의 균형을 이뤄 화합해야 진정한 균형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대통령 탄핵이라는 전대미문의 불행한 일로 건전한 보수세력마저 어둠을 맞이하게 됐고, 국가와 정치·행정이 위기와 혼란에 빠진 정치적 책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보수의 이념적 가치를 대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된 것은 한국의 지방자치와 역사의 궤를 같이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지사는"개헌을 통한 '지방분권'과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를 만들어야만 국가균형 발전과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개헌을 통한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어"정치적 위기 상황 속에서 북핵 방어수단인 사드배치로 남쪽에서는 남남갈등이 지속되고 가까운 중국과 군사적·외교적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가의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국가 최고의 목표"라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야권의 유력대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문재인 후보가 남긴 '가장 좋은 전쟁보다 가장 나쁜 평화에 가치를 더 부여한다'는 메시지는 국가의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는 후보자로써 너무나 충격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또"이는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이 '비겁한 평화'보다 못하다는 것은 전쟁이 나면 침략을 막고 국민을 구제하는 것이 아닌 항복을 택하겠다는 것으로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는 낫다'라는 이완용의 말과 합치되는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이러한 사상과 철학을 가진 후보가 국가원수가 되면 북한은 양팔 벌려 환영할 것이며 독립을 이끈 선조들은 무덤에서 혈토할 것이고 자신의 가장 찬란한 시절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군인들을 '가장 나쁜 평화'만도 못한 짓을 하기위한 사람들로 전락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문재인 후보는 '제2의 이완용' 발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와 분당이라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기초단체장 3선, 광역단체장 3선을 역임하며,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정부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이번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이 한국 보수세력과 안보를 지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보수세력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가오는 대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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