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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베트남 의료봉사 실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3-02 16: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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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기형 어린이 수술, 메디시티 대구 위상 높여

NSP통신-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중인 동산의료원 한기환 교수팀. 사진=동산의료원 제공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중인 동산의료원 한기환 교수팀. 사진=동산의료원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베트남 국민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한기환 교수(구순열-얼굴성형센터장)를 필두로 성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5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8일간 베트남 호치민 롱안 세계로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이는 메디시티 대구 해외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대구로타리클럽 3700지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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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를 통해 아시아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메디시티 대구의 동남아 의료관광시장 개척 및 브랜드 강화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구순구개열 인구가 많지만 두개안면 분야의 성형외과 의사가 턱없이 부족해 수많은 이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기환 교수팀은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 등 베트남 국민들에게 구순구개열, 2차구순비변형, 선천성 외이기형, 선천성 손발기형 등 고난도의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NSP통신-동산의료원 봉사단과 베트남 현지 환자들. 사진=동산의료원 제공
동산의료원 봉사단과 베트남 현지 환자들. 사진=동산의료원 제공

한기환 교수는 “수년간 나눔의료 봉사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밝은 얼굴을 되찾은 모습을 보면서 한국 의료진으로서 뿌듯하다. 지속적인 나눔의료는 메디시티 대구를 아시아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베트남과 의료교류를 활성화하는 가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보건복지부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로 2012년 개소된 후 대구시와 협력해 아시아권 환자를 국내로 초청하거나 이들 나라에 가서 수술하는 ‘해외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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