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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연안습지·내륙습지·산지습지 람사르 추가등재추진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7-02-27 10: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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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추진

NSP통신-눈 내린 순천만 전경 (순천시)
눈 내린 순천만 전경 (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시아생태문화중심 순천 실현을 위해 주요 습지 생태축을 연계한 순천시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호남권 최초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연계한 연안습지(순천만습지), 내륙습지(동천하구)에 이어 산지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추가 등록해 세계적인 습지 보전 롤모델을 구축한다.

시는 도시전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으로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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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생물권보전지역 추진으로 브라질 꾸리찌바, 독일 프라이부르크 등 세계적인 생태도시 브랜드를 갖게 된다.

또한 생물권 보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흑두루미 쌀, 순천만갈대차 등 유네스코 브랜드 인증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생물권 보전지역은 국내에는 현재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숲, 고창 등 5개소가 지정됐으며 세계적으로 120개국 669개소가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에 설립된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업무를 비롯해 생물다양성 관련 연구, 교육 및 교류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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