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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이 평상시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진체험장과 화재대피체험장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잦은 지진과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예산 1억 5600만원을 편성, 지진과 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인 화재사고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진체험장과 화재대비체험장을 광명소방서 119 시민안전체험센터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이를 위해 내년 1월 중 광명소방서와 체험장 운영과 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치가 완료되면 운영을 광명소방서에 위탁할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지진체험장과 화재대피체험장은 광명소방서 119 시민안전체험센터 2층과 3층의 공간을 활용해, 총 12인(4인 동시체험, 8인 대기)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진이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재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대비방법을 익히는 것이 시민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다양한 안전체험 시설을 갖춘 시민안전체험장을 구축해 아동,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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