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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시재생선도사업 본격화 진입 ‘성공예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12-21 12:36 KRD7
#목포 #도시재생선도사업

‘B 등급’ 후발 단계에서 비교적 원만한 평가 이끌어...

NSP통신-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남행열차 포차 (윤시현 기자)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남행열차 포차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도시재생선도사업을 본격 추진 하고 있는 가운데, 3월 24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5년도 도시재생선도지역 추진실적 평가’에서 ‘B등급(보통), 종합평점 74.8/100’을 받은 것이 최근 알려지면서 도시재생사업이 안정기에 도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고작 지난해 하반기에 활성화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시작한 목포시가, 3~4년 먼저 준비해 시작한 타시도와 비교하면 비교적 원만한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평가계획에 따르면 13개 선도지역 추진실적 평가는 사업추진단계별 주요 평가항목을 구분해 점수를 합산 평가하는 절대평가로 S(매우 우수), A(우수), B(보통), C(미흡), D(매우 미흡) 등급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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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평가항목은 거버넌스 구축운영(35점), 사업계획 추진성과(65점)에서 세부 8개 항목으로 구분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했다.

목포시는 2014년 주민협의체 및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도시재생 사업발굴을 위한 제1기 도시재생대학운영, 관련 조례제정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2015년 전담부서인 도시재생과 신설 및 코디단 위촉,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설 등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될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 시의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31일자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의결을 받아 활성화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협의회, 통합주민협의체, 코디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담부서(도시재생과)의 자문 및 협의 등을 거쳐 계획된 10개의 마중물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10개 마중물 사업은 세부내용으로는 골목길 해설사 운영, 목원 어울림회관 조성, 관광루트 테마거리 조성 용역완료 및 발주, 게스트하우스 마을기업 선정 및 지원, 주택개량 및 경관관리 사업, 먹통축제 및 남행열차 포차 개장, 프리마켓 운영, 주차장 등 기반시설 발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마을학교 운영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발주 및 시행해 2017년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2016년 도시재생선도지역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목포시의 대표 원도심인 목원동에 설치된 ‘1914 남행열차 포차’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자리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남행열차 포차는 지난 10월 28~29일 목원동 중앙식료시장 일원에서 열린 2016 먹통축제를 시작으로 개장한 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원도심의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곳은 남교 트윈스타~목여고 간 도심관통도로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됐으나, 중앙식료시장~목여고 구간은 여전히 1차로로 남아있어 당분간 도로의 기능을 할 수 없자 4차선 도로가 완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해서 탄생한 포차이다.

남행열차 포장마차는 시의 공모를 거쳐 선정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목포만의 특화된 별미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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