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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원도심 남행열차포차 ‘대박 행진’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12-18 11:08 KRD2
#목포시

개장 후 수많은 인파 줄이어...원도심 활성화 모델

NSP통신-목포남행열차포차 인산 인해 (윤시현 기자)
목포남행열차포차 인산 인해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의 대표 원도심인 목원동에 설치된 ‘1914 남행열차 포차’ 주후반기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자리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6일 저녁. 남행열차포자에는 수많은 인파가 가득해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영암군 농협에 근무한다는 일행들은 “분위기와 음악과 맛이 옛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찾았다”며 “기대보다 위생과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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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호남선이 개통한 1914년의 의미를 살려 만든 먹거리장터에 설치된 11개 포장마차가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행열차 포차는 지난 10월 28~29일 목원동 중앙식료시장 일원에서 열린 2016 먹통축제를 시작으로 개장한 후, 문을 여는 매주 후반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원도심의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곳은 남교 트윈스타~목여고 간 도심관통도로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됐으나, 중앙식료시장~목여고 구간은 여전히 1차로로 남아있어 당분간 도로의 기능을 할 수 없자 4차선 도로가 완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해서 탄생한 포차이다.

남행열차 포장마차는 시의 공모를 거쳐 선정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목포만의 특화된 별미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원도심 주민들도 “백약이 무효였던 불꺼진 원도심에 모처럼 활기가 찾아왔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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