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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최순실 예산만 아껴도 누리과정 문제 해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30 1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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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성 고양시장(가운데)이 국회정론관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가운데)이 국회정론관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29일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순실 게이트 연루 예산만 아껴도 누리과정 문제는 해결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누리과정 정상화’에 대한 거듭된 촉구에도 여전히 정부는 지방교육정책특별회계를 통해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는 기존 입장만을 고수 하는 등 소극적이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를 대표하는 ‘대도시 시장협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최성 고양시장(좌)이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면담하고 있다.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좌)이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면담하고 있다. (고양시)

지난 7일에 이어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29일 국회에서 만난 최 시장은 “2017년 경기도 누리과정 전체 예산이 5459억원(고양시 380억)이며 누리예산 미확보에 따른 불안감으로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사, 아동학부모 등 보육인들의 원성이 커져가고 있어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안정적인 보육을 위해 반드시 누리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현미 의원을 예방해 예산안 처리시안이 12월 2일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국회차원에서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NSP통신-최성 고양시장(좌)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현미 국회의원(우)을 예방하고 있다.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좌)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현미 국회의원(우)을 예방하고 있다. (고양시)

또 최 시장은 “누리과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국가가 누리과정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를 법률로 명시토록 국회차원의 노력, 범국민적 호소 등의 방법으로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최순실 게이트 연루 예산만 아껴도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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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누리과정 해결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과 더불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등 4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입장 문을 전달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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