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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대표 음식 닭양념숯불구이·황미르비빔밥 선정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11-30 13:02 KRD7
#장성군 #장성군 대표음식

지난 29일 ‘장성대표 음식 품평회‘서 첫 선···5개 업소에 개별 컨설팅 지원 예정

NSP통신-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9일 지역 대표음식들을 시식하고 있다. (장성군)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9일 지역 대표음식들을 시식하고 있다.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닭양념숯불구이’와 ‘황미르 비빔밥’이 선정됐다.

장성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장성지역 음식점 영업주와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대표음식 개발 시식 및 품평회’를 열고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음식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옐로우시티 이미지에 걸맞는 장성군 만의 특색 있는 대표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조리된 음식들을 시식하며 맛을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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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양념숯불구이’는 장성에서 키운 닭과 장성 전통 간장의 특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소스가 포인트로, 담백한 식감을 보이며 여느 닭 요리와는 차별화된 맛을 보여줬다는 반응을 얻었다.

‘황미르 비빔밥’은 몸의 열을 식히는 항산화 식품 치자가 곁들어진 노란밥과 신선한 야채들을 재료로 한 웰빙식단으로, 옐로우시티 장성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품평회에는 납작잡채와 삼채김치, 송이버섯 짱아찌, 황미르 식혜 등도 함께 소개돼 장성의 다양한 맛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대표음식 선정은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된 ‘장성대표음식 개발 및 경영마인드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

지역의 음식점 영업주 17명이 참여한 이 교육은 음식개발, 푸드스타일링 등을 주제로 한 이론 및 실기교육으로, 음식점주들이 수차례에 교육을 받으며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맛을 평가하면서 음식을 개발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2개의 대표음식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외식업체 중 5개소를 선정해 개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식당별로 대표음식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점주들이 교육을 통한 레시피 등을 응용·개발했기 때문에 장성지역 식당메뉴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표 음식의 메뉴와 상차림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보완해 장성 만의 특화음식으로 육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두석 장성 군수는 “장성의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라면서 “새로 개발된 대표음식들이 음식점 사장님들의 손을 거쳐 ‘맛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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