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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시의원, 남발하는 용인시 구호 '비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1-24 10:3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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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서 질타

NSP통신-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위원장 (용인시의회)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위원장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남숙 용인시의원(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시민을 대통령처럼 모시겠습니다' 등 정책이 슬로건만 있지 알맹이 없는 속 빈 강정의 용인시 구호가 남발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용인시의회 제21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구호는 과거 국민을 결속하고 화합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지만, 지금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이미 역사의 유물로 북한 같은 독재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그러나"21세기 백만 용인에서 남발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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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사람들의 용인, 청렴 용인, 젊은 용인, 태교 도시 용인, 여성특별시 용인','엄마특별시 용인','용인시 구석구석까지 아주 촌스러운 빨간 바탕에 흰 글씨로 '엄마특별시 용인'으로 슬그머니 바꿔 놓더니, 시청 광장에서 시 청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시민을 대통령처럼 모시겠습니다'라는 구조물을 설치했다가 비난 여론이 있으니까 3일 만에 '시민이 용인시장 입니다'로 바꾸어 놓았다"며 질타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구호 애들 장난입니까"면서"돈이 그렇게 썩어납니까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의원들은 도대체 뭐 하고 있느냐고 시민들이 물어 보는데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박 의원은 특히"시장이 바뀔 때마다 혈세를 들여 이런 전시행정,낭비행정,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고 하소연하는 소리를 들었다. 시장이 철학이 무엇이냐 왜 구호를 만드는 일에 그렇게 혈안이 되어 있습니까 구호를 만드는 것이 취미 생활입니까?"라면서"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참으로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용인시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우순 순위는 무엇인가 어디에다 집중할 것 인가 그런 문제에 몰입을 해야 할 때 입니다. 겹겹이 쌓인 현안만 해도 너무나 많다"면서"중지를 모으고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집행부에서 12월 6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를 통해 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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