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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류성엽 교수, 조기위암 획기적 수술법 개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11-16 17: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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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학회 ‘창의적 수술 비디오’ 최우수상···내시경 없이 위내 복강경 카메라 활용 첫 선

NSP통신-화순전남대병원 류성엽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류성엽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류성엽 교수(위장관외과)가 획기적인 위암 수술법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류교수는 대한외과학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11월 3일~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68회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창의적 수술 비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교수는 ‘조기위암의 복강경 수술 중 위내 복강경을 이용한 새로운 종양 위치 확인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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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교수는 조기위암 수술시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을 사용하는 방식을 탈피, 내시경없이 위의 하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복강경 카메라를 위 속으로 진입시키는 수술법을 개발했다.

절제부위 아래 쪽에서 위암과 식도-위 경계부위를 확인하며 적절한 절제부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나가는 방법으로, 국내외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이 수술법은 정확한 수술부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를 전부 절제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중 위내시경을 활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는 장점이 있다.

류 교수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단일 통로 복강경 위절제술’을 개발해 학회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복강경과 단일통로 수술에 관한 새로운 수술법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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