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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 주민대표, 전문가, 관광분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 평가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열린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교육적 가치가 높고 나아가 관광형 축제로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대표 콘텐츠의 선택과 집중,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 개발 등이 논의됐다.

또한 개선사항으로 운영요원들의 전문교육, 타 축제와의 홍보·마케팅 연계, 안정된 축제운영 조직체계 구성, 원도심과의 연계성 확대 등이 요구됐다.

이 밖에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로 생동감을 보여준 ‘3.5만세 퍼레이드’와 의례적인 개막식 형태를 벗어난 스토리텔링형 개막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먹거리 부스, 축제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어린이 독립군 체험, 쫓고 쫓기는 각시탈 등이 좋은 평을 받았다.

대표축제추진위원들은"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의 도심관광 자원을 활용한 축제라고 평가한다"며"축제의 체계화·전문화 및 연속성 있는 축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군산시간여행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군 열병식 체험’ 등 차별화된 신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성과는 더욱 강화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타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간여행축제만의 특별한 경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연말 전라북도 및 중앙부처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문화관광축제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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