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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대회서 죽전 1동 1위 차지 '영예'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0-30 11:06 KRD2
#용인시 #정찬민 #줌마렐라페스티벌 #죽전1동1위 #시민등2000여명

준우승 포곡읍 ·공동 3위 상갈동 ·양지면 각각 차지

NSP통신-지난 29일 열린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선수와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지난 29일 열린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선수와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난 29일 경기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성들의 축구잔치인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에서 죽전 1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준우승은 경기 용인시 포곡읍, 공동 3위는 상갈동, 양지면이 각각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으로는 죽전2동, 구성동,이동면, 상현1동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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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따르면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은 용인시청을 포함한 32개 팀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선수 741명은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NSP통신-용인시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선수 등 기념촬영 (용인시 제공)
용인시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선수 등 기념촬영 (용인시 제공)

각 읍·면·동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가족은 물론 동네 주민과 친지들이 북, 꽹과리를 동원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동부동팀 최고령 선수인 이난희 씨(59)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했다.

NSP통신-용인시줌마렐라축구 페스티벌 (용인시 제공)
용인시줌마렐라축구 페스티벌 (용인시 제공)

이 씨는 “축구를 하면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으로 원삼면에서 선수로 참가한 부이 티 꾸아씨(40)는 “일요일 연습하러 나오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며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국생활이 훨씬 즐겁고 한국어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NSP통신-용인시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선수 경기장면 (용인시 제공)
용인시 줌마렐라축구페스티벌 선수 경기장면 (용인시 제공)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은 명실공히 우리 시를 대표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맘껏 즐기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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