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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내달 1일 본격 가동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10-27 15: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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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주시)
(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음식물쓰레기를 비롯한 생활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시설인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이 오는 11월 1일부터 가동된다.

전주시는 최근 완공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 대한 한국환경공단의 준공검사 결과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과 재활용품선별시설, 하수슬러지 감량화시설이 성능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3개 시설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나머지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공인시험결과가 이달 말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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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은 BTO(수익형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완공 후 시설물은 시에 소유권이 귀속되고 민간 사업시행자인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에게는 운영개시 후 20년간 시설관리운영 권리가 인정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375억8500만원과 민간투자비 724억8900만원 등 1100억7400만원이 투입됐으며, 시는 사업 정산완료 후 총투자비를 확정할 예정이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과 재활용품 선별시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등을 갖춘 종합적인 폐기물 처리시설로 지어졌다. 하수슬러지 감량화시설은 송천동 하수처리장 내에 조성됐다.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음식물 소화공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소화공정을 거친 슬러지(침전물)는 퇴비로 생산하는 시설로, 하루 최대 30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화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재활용품 선별시설에서는 매일 60톤의 혼합재활용폐기물을 선별·처리하는 한편, 플라스틱류와 유리병, 캔 등을 재활용품을 분리해 처리하게 된다.

하수슬러지는 송천동 하수슬러지 감량화설비에서 1차 농축·소화과정을 거친 후,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내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소각 처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소화가스는 전력을 생산하는데 활용된다.

특히 하수슬러지 감량화설비에서는 하루 최대 250톤의 하수슬러지를 150톤까지 감량할 수 있고, 리싸이클링타운 내 자원화시설에서는 하루 최대 150톤의 소화슬러지 소각처리가 가능해 하루 250톤의 하수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우종상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이 완공돼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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