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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올해 과잉 생산이 예상되는 물량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격리하는 시장격리곡 벼 1만6905톤을 매입한다.

도에 따르면 시장격리곡 외에도 공공비축미용 벼 2만4978톤, 해외공여곡용(해외 원조용) 벼 2080톤을 별도 매입하고 있다.

이로서 쌀값 안정을 위해 매입하는 벼 물량은 시장격리곡을 포함해 4만3963톤이다.

특히 도는 정부 매입 외에 농협RPC를 통해 벼 약 31만 톤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활한 매입을 위해 농협RPC에 매입자금 200억원을 연리 1%로 저리 융자 지원한다.

정부매입과 농협RPC 매입량을 합치면 총 35만4만 톤으로 올해 도에서 생산되는 벼 56만 톤의 63%에 이른다. 도는 이를 통해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격리곡은 2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시·군별로 매입하며 농가에서 건조 포장 후 40kg 또는 800kg 포장단위로 매입한다. 아울러 매입 시 농가의 자금안정을 위해 1등급 벼 40kg 기준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한편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다음해 1월 중 결정한 후 차액은 추가 정산하게 된다. 지난해 최종 매입가는 5만2270원이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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