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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담 전 목포시장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제 33대와 34대 목포시장을 역임한 권이담 전 시장이 24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권 전 시장은 목포시장을 퇴임하면서 7년 재임 동안 수령한 봉급 전액을 목포시에 기부하고, 그 기금으로 홍제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또 고인은 22년간 목포문화방송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지역 언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홍일학원을 인수하고 과감히 교육환경을 개선해 지역교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 전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남도문화의 상, 목포시민의 상, 철탑산업훈장, 풀뿌리 민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권 전 시장 장례는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홍일고등학교 홍제관이다.

조문은 26일 오전 9시부터 참여 할 수 있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영암 선영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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