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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여객선 테러대비 '민·관·군 합동훈련'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0-20 16:52 KRD2
#해군 2함대사령부 #평택항만 #대테러작전능력 #훈련 #화재진압

인질극·해상추락.폭발물 처리 등 대응 능력배양 중점

NSP통신-테러범을 진압하는 해군2함대 특전대대 (해군2함대사령부 제공)
테러범을 진압하는 해군2함대 특전대대 (해군2함대사령부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해군 2함대 사령부(이하 2함대)는 올해 경기 평택항만의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작전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협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객선 테러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테러진압 훈련인 이번 훈련은 지난 19일 정박 여객선에 발생할 수 있는 인질극, 해상추락 응급처치,화재진압, 폭발물 처리 등 동시다발적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합동작전 능력배양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서는 군의 대테러 병력(해군 2함대 5 특대 대[UDT], 폭발물처리반[EOD], 구조작전대[SSU], 헌병 특임반, UH-60 헬기, 육군 비룡대대 기동타격대)과 평택시, 평택해경, 평택소방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세관, 항만 특수경비원, 평택항과 여객선 관계자 등 민․관․군 유관기관 대테러 담당자가 모두 참가해서 육․해․공 입체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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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테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날 훈련에서는 군의 테러범 진압과 인질 구출, 폭발물 처리, 관의 화재진압과 익수자 구출, 민의 승객 대피와 상황관리, 행정조치 등 고도의 대테러 합동작전이 유기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평택시 관계자는 “여객선에서 테러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이며, 국제여객선에서의 테러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이번 여객선 대테러 진압 훈련을 통해 평택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테러 정책들을 정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강용구 기지전대장(대령)은 “민․관․군 대테러 관계기관들이 항시 테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훈련한대로 테러 발생 시 임무를 수행한다면, 테러범 초기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실시했던 다양한 합동작전 결과를 정밀 분석해서 대테러 작전을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반기 훈련에서는 국가 중요시설 직원 구조와 공공장소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대비, 이용객 대피 등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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