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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민 의원 "수협 면세유 공급시설 대책 내놔야"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10-11 18: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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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이 전북 군산시 해망동에 신축 중인 수협 면세유 공급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군산시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설경민 의원은 11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98회 임시회를 통해"지난달 28일 공사를 재개한 수협이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40여명의 검은 양복을 입은 용역을 배치해 공사를 강행했다"며"자칫 주민들과 무력 충돌 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으나 어르신들은 용역사의 젊고 건장한 이들이 너무 버거워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이 공사는 수협이 시행자이긴 하나 국비와 지방비가 70%가 들어간 관과 함께하는 사업"이라며"관이 함께하는 사업에서 재개발 사업도 아니고 용역사를 동원해 시민을 겁박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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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시는 사업비만 지원했고, 장소는 수협과 항만청이 결정했기에 우리는 제3자라고 말하고 있다"며"이 사업에는 분명 시 예산이 들어가 있고 지난해 10월 23일 군산시가 그 곳에 지어도 좋다라는 건축을 허가했기에 군산시도 이 사업에 엄연한 당사자"라고 했다.

설 의원은"군산시는 뒤늦게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2017년도 업무보고 책자나 예산에 최소한의 타당성 조사용역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군산시가 정말 행복주택을 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행복주택이 현실적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면 시민들이 납득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과 향후 금란도 개발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종합적으로 다시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설 의원은"이전이 답이라면 어떻게는 방안을 강구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군산시는 수협과 주민이 적극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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