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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5분기 연속 상승

NSP통신, 도종구 기자, 2016-10-05 18:08 KRD7
#구미상공회의소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5분기 연속 상승 #김달호 경제조사부장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6일~9월 9일까지 지역 내 83개 제조업체 대상, ‘2016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BSI 전망치는 95로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5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4분기 80, 4/4분기 81, 올해 1/4분기 84, 2/4분기 91, 3/4분기 93, 4/4분기 95로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섬유·화학 등은 83으로 전기‧전자는 3/4분기 실적추정치와 동일했으며, 섬유·화학에서는 33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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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금속·자동차부품은 121로 나타나 3/4분기 실적추정치(92)보다 29포인트 상승하며 호전 국면을 예고했다.

세부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올해 4/4분기 중 매출액(105), 당기순이익(94), 설비투자(100), 자금사정(82), 구인환경(94), 무역환경(84), 규제환경(87), 경쟁강도(134), 시장변화속도(130) 등이다.

이는 자금·구인·무역·규제 환경이 악화, 경쟁강도와 시장변화속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행히 설비투자는 불변,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강도와 시장변화속도는 100을 넘을수록 더 심화(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17, 중소기업 모두 91로 나타나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좀 더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무역환경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가 49.4%를 차지, 이어 수출실적 없어 해당 없음(33.7%), 각국의 경기부양책(환율개입, 구제금융 등)(9.6%), 비관세장벽(4.8%), 수입규제(반덤핑 관세 등)(2.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과제는 품질제고 위한 기술개발 지원이라는 답변이 35.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FTA 및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24.4%), 내수중심 경제로 전환(20.5%), 비관세장벽 해소 노력(10.3%), 무역규제 정보 및 컨설팅 제공(9.0%) 순으로 집계됐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4/4분기 중에도 전기·전자 등 구미의 주력 업종에서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부품·기계·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호전될 기미가 보인다”고 말했다.

또 “5단지 분양이 시작돼 기업투자에 기대감을 표하였지만 아직도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기업의 적기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4/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5.3%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불확실성(22.3%), 경쟁심화(19.3%), 수출감소(10.2%), 자금부족(9.0%), 환율변동(6.0%), 인력난(4.8%), 정부규제(3.0%) 순이 뒤를 따랐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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