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장흥군, 불볕 더위 속 ‘가뭄과의 사투’···농업용수 비상급수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8-17 12:47 KRD7
#장흥군 #장흥군 농업용수 비상급수

가뭄 피해 지역 방문해 긴급 대책 및 농업용수 공급 실시···6월~8월 강우량 평년 대비 40% 수준으로 사회단체 및 공무원 농경지 물대기 나서

NSP통신-김성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대덕읍 내저마을 농경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장흥군)
김성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대덕읍 내저마을 농경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가뭄 해갈에 발 벗고 나섰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6일 대덕읍 내저마을과 관산읍 산서마을을 방문해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실시했다.

이 날 현장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곽태수 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마을주민으로부터 가뭄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G03-9894841702

군은 벼논에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인 6월에서 8월 초까지의 강우량이 평년 대비 40% 수준으로 극심한 용수 부족 현상을 겪자 지역 사회단체와 공무원까지 동원해 긴급 물대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부터는 가뭄 우심지역인 대덕읍 내저마을 농경지 12.9ha에 살수차, 레미콘 등을 동원해 6880톤의 생명수를 공급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이 날 주민들은 만난 자리에서 “가뭄에 취약한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34억원을 투입해 내저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 농업용수 부족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관산읍 산서지구 현장을 방문해 “부안저수지 용수공급이 원활이 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하는 등 농작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