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곤) 정안석 교육지원과장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여름방학 중 급식학교 특별위생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안석 과장은 지난 7월 29일 영덕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4일 영해중․고등학교를 사전예고 없이 방문해 식재료 관리 상태와 조리시설의 청결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리과정과 식품보관상태, 보존식 보관 등 급식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사항을 점검했다.
정안석 과장은 “보충수업 중인 학생들을 위해서 일부학교에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연일 폭염으로 어느 때보다 식중독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며 행주․도마․식기류 소독 등 HACCP을 철저히 적용해 위생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폭염 속에 고온이 발생하는 조리환경에서 일하는 조리종사자들이 건강을 위해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물을 수시로 마셔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덕교육지원청은 경북도의회에서 지난 2015년 제정된 '경상북도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급식 공급 수산물에 대해 지난 2일 식품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A중학교에서 수거한 '국내산 오징어'의 식품방사능 검사결과 세슘(Cs-134, Cs-137)과 요오드(I-137), 칼륨(K-40) 항목은 모두 '불검출'됐으며 향후 수입․원양산 등 학교급식 식재료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박성곤 교육장은"이제 교육청에도 식품방사능 측정기를 설치해서 의심되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가 가능하게 됐고 검사결과를 수시로 공개해 안전한 식재료로 급식을 실시하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