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가속기연구소(PAL, 소장 이기봉)는 ‘PAL 여름학교’를 포스코 국제관(포스텍 내)에서 25일부터 27일(수)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학교는 2008년 최초로 시작하여 매년 대학교, 연구소, 산업체 등 연간 300 여명의 국내 학계 연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광을 이용하고자 하는 신규 이용자들과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기존 이용자들이 기초에서 심화 교육까지 진행하며 활용기법과 실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는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 방사광가속기인 PLS-II 장치에 대한 활용분야 소개와 이를 이용한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방사광 활용에 대한 20개의 강연과 SAXS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SAXS 튜토리얼에서는 액상시료를 위한 소각산란 실험과 박막시료를 위한 스침각 소각산란 실험의 기법에 대한 원리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 3번째로 건설 완료하여 시운전중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에 대한 시운전 현황발표와 해외 이용 사례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4세대 방사광 첨단기술을 이용한 연구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이기봉 소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기초 및 원천 기술 개발을 획기적으로 촉진 시킬 것이다. 또한 21세기 우리나라의 첨단 과학기술과 산업기술의 발전을 선도하여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방사광 실험 기법별로 뛰어난 연구를 수행하고 계시는 훌륭하신 전문가들을 연사로 모시고, 한층 새롭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으니 이번 여름학교가 연구수준 향상에 밑거름이 되어 방사광 과학기술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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