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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품격 있는 녹지공간의 확충을 위해 올해 4억8000만원을 들여 복지시설 나눔숲과 녹색 쌈지숲, 명상숲 등 명품 숲을 조성한다.

시는 숲 조성사업으로 생활권역 내 녹지공간을 마련해 숲을 통한 휴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세부 사업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복지시설 나눔숲에 1억3000만원, 녹색 쌈지숲 2곳에 2억원, 명상숲에 6000만원, 시민참여 공모사업 3곳에 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에 소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사회적 약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휴양, 보건,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 녹색공간 확충에 대한 시민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도심의 국․공유지 산림과 자투리땅을 활용해 녹색 쌈지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에 수목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자연체험과 생태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에 재여 보성향우회의 ‘여수엑스포역 광장숲 조성’ 등을 신청해 3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수시보성향우회와 엑스포힐스테이트 부녀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까지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행사를 갖고 동백, 종려, 철쭉 등 2만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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