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이르면 오는 2021년까지 군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민의당 김관영 예비후보(전북 군산)가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0대 총선 1차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해안축 철도 건설과 시속 250㎞급 신고속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김후보는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를 맞아 서해안 철도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장항선 복선전철화와 신고속철 도입을 통해 군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창에서 대야까지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연계한 철도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것으로 홍성에서 장항선과 연계돼 호남·전라선축과, 화성에서 신안산선 및 원시~소사~대곡선과 연계돼 경의선과도 각각 연결된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시속 250㎞급 전동차(EMU-250)가 운행될 계획으로 군산~서울간 이동시간이 기존 장항선 이용 대비 최대 2시간 가량이 단축돼 약 1시간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김후보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장항선 개통 이후 오랫동안 제대로 된 철도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 군산 지역이 서해안 시대의 핵심 축으로 자리할 수 있다”며 “물류 비용 감소 및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거점으로 군산이 중심이 돼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환황해안경제권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 한편을 채 다 보기도 전에 서울과 군산을 오갈 수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관련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서해안 관광벨트가 형성돼 군산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