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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직격탄 포항기업 61.3% 인력 채용계획 없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2-18 15:27 KRD7
#포항상공회의소 #인력채용 #포항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세계적인 철강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철강공단이 밀집한 포항지역의 신규 인력채용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의(회장 윤광수)가 지난 1월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지역기업 6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인력채용 계획'에 대해 응답업체 61.3%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해 철강경기 침체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포항상의가 실시하고 있는 청년⋅장년인턴사업 및 시니어인턴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지역기업들은 지난해 53.4%가 인력채용 계획을 밝힌데 비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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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계획을 가진 기업 또한 신규사업 진출 또는 인원부족 등 경기호전의 이유가 아닌 66.7%가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로 인한 충원을 예정하고 있어 정기적인 인력채용보다 수시 채용(56.1%)을 선호했다.

또 이들 기업들은 직원 이직방지를 위해 근무환경 개선 38.6%,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대화 18.6%, 금전적인 보상 12.9%, 가치있고 도전적인 업무부여·직원의 경력개발 참여 각각 8.6%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상의는"이번 조사에 의해 기업들의 채용계획은 전년보다 줄어 불황 여파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고용창출로 경기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기업들의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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