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젊은 철도 여행객 ‘내일러’들의 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철도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2016년 여수 철도관광상품’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및 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역사․문화 패키지 철도관광상품’, ‘Y-train(여수시철도관광열차)’ 등 2가지 상품을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여행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역사․문화 패키지 철도관광상품은 ‘여수항 로맨스투어’, ‘섬 관광상품’, ‘내일로 상품’으로 구성된다. 시는 내일러 등 여수에서 1박하게 되는 철도 여행객들의 숙박비로 1인당 1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Y-train(여수시철도관광열차) 이용 여행객에게도 숙박비를 지원하게 되며, S-train(남도해양관광열차) 여행객에게는 연계버스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의해 한국철도공사는 본사 및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여수 철도관광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철도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SNS 네트워크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철도관광상품의 운영 지원을 통해 올해 2만8500여명의 숙박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밤바다와 낭만버스커가 화제가 되면서 내일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떠오른 여수가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힘을 모아 여수가 우리나라 철도여행의 최고 인기도시이자 종착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