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지난 4일부터 관내 주요 수출품목인 배·파프리카·유자차·버섯류를 비롯한 신규수출 유망품목으로 육성 중인 딸기·골드키위·토마토 등의 수출을 개시했다.
특히 지난 7일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신규 수출업체인 부산의 부림교역(대표 홍현표)과 함께 베트남으로 신고배 13톤(2000만원 상당)을 선적하고, 담양 창평농협은 홍콩 고급유통매장인 ‘야타’로 경기인삼공사와 함께 ‘설향딸기’ 120kg(170만원 상당)을 항공편으로 신규 수출했다.
또 지난 8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부림교역을 통해 ‘해금골드키위’ 300kg(130만원 상당)을 항공편으로 신규 수출했다.
전남농협은 지난 한 해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업체와 국가를 개발한 노력의 결과 2014년 대비 150만 달러 성장한 27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배(750만달러), 파프리카(690만달러), 유자차(580만달러), 버섯류(330만달러)이고, 신규수출품목으로 쌀·딸기·골드키위·단감·토마토 등을 육성했다.
강남경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경제의 불안 등 대외적인 농식품 수출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수출업체들에게 전남 우수 농식품을 알리는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등 수출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책을 개발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 농식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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