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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전남 순천농협이 고된 농사일로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섰다.

지난 9일 순천농협은 업무협약병원인 동신대 순천한방병원(병원장 최창원)과 함께 양일(9~10일)간에 걸쳐서 순천시 도사동과 해룡면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찾아가는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농업인은 모두 300여 명으로 침, 뜸, 약제처방 등 한방진료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료를 받은 농업인들은 “힘든 농사일로 인해 허리통증과 여러 곳의 관절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 병원에 가기도 수월치 않았는데 찾아오는 으료서비스를 제공해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순천농협과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협의 각종 복지사업 또한 그에 걸맞게 새로운 방향으로 재설정 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끼면서 원로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협은 고령의 원로조합원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무료한방진료, 백내장 시술 지원 등 다양한 건강복지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내년도에는 고령농업인들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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