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당 대표를 지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15일 오전 고양시 탄현동 현충공원 참배 후 일산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오는 4월 13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20대 총선 일산서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고양시청 브리핑 룸 출마기자회견에서 “일산의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고 일상을 바꿀 생활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 서 뛰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출마 행보를 시작한다.
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고양시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1518만 9000원으로 경기도 32개 시·군 중 최하위(26위)에 속하며 성장률도 2%대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과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이 멈춰져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에 대한 고양시민의 열망에 따라 민생대책과 더불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이 굉장히 필요한 때다”며 “이번 선거는 일산의 꿈을 크게 키우고 새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의원은 “삶의 질을 높여줄 ‘진짜 큰 일꾼’을 선택함으로써 일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김 전 의원은 일산서구 국회의원 출마와 관련해 ▲JDS지역 내 852만평에 지식기반 첨단 융·복합도시 건설 ▲청년과 함께 꿈꾸는 세상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살기 좋은 복지도시 조성 ▲앞선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 및 교통혁신 ▲가장들과 함께 호흡하는 경제적 조력자 등을 공약하고 있다.
한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 법학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경실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15~18대 국회의원(4선)을 지냈다.
또 4선 국회의원 시절 국회정무위원장, 국회민생대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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