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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 7개 군 등과 '제휴푸드 업무협약' 체결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11-30 16:01 KRD7
#전주시 #전주 #푸드플랜 #제휴푸드

고창, 무주, 부안, 완주, 임실, 장수, 진안군 등 7개 지자체, 지역 특산품 등 전주지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품목 제휴키로

NSP통신-17일 열린 전주푸드 2025 플랜 기자회견 김승수 시장(가운데)
17일 열린 전주푸드 2025 플랜 기자회견 김승수 시장(가운데)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시민밥상에 오를 농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휴푸드 연결망 구축에 나선다.

전주시는 30일 고창, 무주, 부안, 완주, 임실, 장수, 진안군 등과 ‘지역자립·선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휴푸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시장을 비롯해 박우정 고창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노점홍 부안부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최용득 장수군수, 강건순 진안부군수 등 7개 군 단체장과 장은복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황의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조사분석과장 등 2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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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전주푸드에는 ▲고창 복분자 ▲무주 천마·머루 ▲부안 수산물 ▲완주 유정란·밑반찬 ▲임실 우유·치즈 ▲장수 사과·오미자 ▲진안 홍삼·잡곡류 등 제휴푸드 연결망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의 특산물과 농수산물 등이 공급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푸드 홍보, 소비촉진은 물론 지역자립 선순환 경제구조 촉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7개 군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과 가공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관련 농업인의 생산과 공급, 정산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앞으로 전주푸드의 품질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 인증지원 사업과 원산지 및 생산이력관리, 인증제도 운영기관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된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또한 연내에 시·군 실무자가 참여하는 제휴푸드 운영위원회를 상설화해 제휴 품목과 가격, 품질관리, 정산방안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주권 회복’은 시대정신이 됐다”며 “참여한 시·군과 손을 맞잡고 지역생산-지역소비구조를 튼튼히 만들어 도시와 농촌, 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지역자립형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12월 4일 오송제 인근에 전주푸드 1호 매장인 ‘송천직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제휴푸드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가이드라인인 전체 면적의 20% 이내로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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