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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주민자치위, 광주방송문화재단 평가 대상 수상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11-06 16:00 KRD7
#광주 남구 #주월2동
NSP통신- (광주 남구)
(광주 남구)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주 남구 주월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방송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2015 좋은이웃 밝은 동네’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한 봉선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남구 관내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된 것.

6일 남구에 따르면 주월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밝은 동네,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골목길 두레텃밭 조성 사업과 꽃길 만들기, 벽화 조성 사업, 책 사랑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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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라져 가는 마을공동체 정신을 살리기 위해 불법 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지역에 텃밭 조성과 함께 삭막한 담장에 다년생인 능소화, 담쟁이 등을 심고, 동 주민센터 민원실 유휴 공간에 북카페를 운영해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는 사랑방 공간을 만드는 노력을 주민들과 함께 해 왔다.

또한 봉주골 마을축제에 지역 주민과 학생 등이 함께 만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주민화합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 밖에 삭막한 봉주초교 담장에 주민과 학생, 학부모들이 스스로 벽화를 그려 밝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통학로에 있는 잡풀 제거등 스스로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처럼 주월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2015 좋은이웃 밝은 동네’ 대상 수상은 새로운 지역 공동체 정립과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이장호 주월2동장은 “봉주골 동네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 공동체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자치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따뜻한 마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월2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지역의 주민자치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또 ‘주민이 주인이다’는 구정 기조를 바탕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준 남구청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월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5 좋은 이웃 밝은 동네’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일부를 불우 학생 및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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