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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생애 사진전, 군산에서 열린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10-26 21: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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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을 지낸 후광 김대중, 그의 생애 사진전이 군산시 장미동 ‘W 갤러리’에서 열린다.

11월 5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대중을 위한 김대중 대통령'이란 타이틀로 교복 차림의 10대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김대중의일생(1924~2009)이 담긴 사진 120점이 선보인다.

도전과 좌절,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김대중의 일생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이사장 이해동 목사) 군산지회(지회장 신문식)가 주최하고 군산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매거진군산'(대표 이진우)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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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87년 대통령 선거 때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운집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1987), 군산 시의원들과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1990년대), 구 역전광장(1995) 등 군산 관련 사진도 20여점 전시돼 관심을 끈다.

평생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온 김대중은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듣고 내 몸이 반쪽으로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진정 평화롭고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는 말을 남겼다.

신문식 행동하는 양심 군산지회장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이듬해 3월 26일 국민의 정부 각료와 의식 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김대중의 이념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을 창립됐다”며 “그 후 지방에서도 지부가 설립되고 최근 군산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이 모여 지부를 결성하고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11월 5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사진전 개막식에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아내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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