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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 일본 크루즈 시장 공략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0-21 13:29 KRD7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크루즈 #일본 #BPA

지난 20일 일본 카나자와서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 개최... 일본 주요항만과 공동협력방안 논의

NSP통신-한일 5개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한일 5개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일본 카나자와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 대상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주요 항만관계자들과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는 부산항 크루즈 시설 및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현지 여행사들에게 소개하고, 부산항과의 연결성이 높은 일본 서부해안 지역 수요층 확보, 도쿄-카나자와 간 신칸센의 개통으로 부산항 크루즈 여행이 한층 쉬워짐에 따라 도쿄지역 관광시장 공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뒤이어 카나자와, 후쿠오카,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일본 주요항만 관계자가 참석한 ‘한·일 크루즈 기항지 항만 공동발전을 위한 회의’에서는 부산항을 포함한 5개 항만 간 연락회를 결성하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의 협력을 약속, 향후 기항지 설명회, 브로슈어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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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참석한 일본 4개 항만은 한국 항만 최초로 부산항에서 운영될 2016년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s)사 정기 준모항의 기항 항만들로, BPA는 준모항 운영 및 이번 5개 항만 연락회를 발판으로 향후 더 많은 크루즈선의 공동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박충식 BPA 운영본부장은 “2016년에는 234항차, 40만명 크루즈 승객의 부산항 입항이 계획돼 있는 등 올해 예상 실적치인 73항차, 15만명 대비 3배 이상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항만 간 협력 강화와 공동 마케팅으로 크루즈 추가 유치 및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항은 오는 2016년 4월부터 부산항에 총 19회 크루즈선이 정기적으로 입항, 승선할 수 있는 준모항을 운영한다.

이에따라 부산항은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사와 협의해 약 20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9만5000t급 코스타빅토리아호로 후쿠오카 등 일본 4개항만과 부산항을 5일 간격으로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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