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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축제 중인 부산, ‘평화대합창’으로 감동의 대미 장식한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0-16 16: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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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광장서 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 하이라이트인 ‘평화대합창 합창마라톤’ 콘서트 개최... ‘진정한 화합의 무대 펼쳐질 것’

NSP통신-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 경연 참가팀. (도남선 기자)
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 경연 참가팀. (도남선 기자)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지금 부산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아름다운 목소리들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14일 해운대 소향씨어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제11회 부산국제합창제는 오는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소향씨어터, 영화의전당 등 부산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평화시민대합창 합창마라톤’은 이번 부산국제합창제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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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마라톤은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3시부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이번 부산국제합창제 경연 대상팀을 포함한 참가 팀과 부산지역 합창단 10개 팀 등 1000여명이 번갈아가면서 무대를 오르내리는 ‘대합창음악회’로 마련된다.

합창마라톤이 진행되는 부산문화회관은 2300명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를 등에 업고 있어, 세계 각국의 합창인들과 부산시민들이 ‘세계평화’라는 전 인류의 소망을 함께 노래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합창마라톤을 통해 1000여명의 목소리가 한 무대에서 화음을 맞추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원탄 조직위원장은 “노래는 가장 멋진 소통의 방법이고, 특히 합창은 이 사회의 여러 가지 좋은 덕목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음악의 장르”라며 “각각의 팀들이 한데 어우러져 평화를 노래하고 유엔평화공원을 향해서 추모하게 될 이번 합창제 마지막 공연인 ‘평화대합창’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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