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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 세번째), 버나드 슈(Bernard Hsu) 브이에어 최고영업책임자(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취항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지난 24일부터 대만의 저비용항공사인 브이에어(V Air)가 부산-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에 신규취항 했다고 밝혔다.

브이에어는 이날 오후 8시 김해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열고 오후 9시 5분 출발하는 부산발 ZV303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 194석의 ‘A321’ 기종을 투입해 해당 노선에 주 2회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대만 부흥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지난 2010년 연간 약 4만여명에 불과하던 이용객이 지속적인 공급력 확대와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약 24만여명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며, “올해는 지난 7월에 이미 작년 전체실적을 추월하여 연말까지 해당 노선의 이용객이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지난 2011년 에어부산, 2013년 중화항공, 그리고 올해 4월 제주항공이 연이어 취항하며 노선의 지속적인 운항 및 공급석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브이에어의 신규취항으로 인해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주간 운항은 31회에서 33회로, 운항 항공사는 4개사로 각각 증가됐다.

한편 브이에어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지난해 12월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브이에어의 국내 첫 번째 취항노선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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