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를 위해 지난 해 11월 4일 국립광주박물관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립광주박물관 여섯 번째 지역 특별전을 ‘대숲맑은 담양’으로 정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개최한다.
군은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사문학과 죽제품의 명산지로 알려진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고고자료를 근거로 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시는 담양의 자연경관과 인문지리를 소개하는 도입부와 선사 고대문화, 담양의 불교문화 및 유교문화, 관방·생산유적, 가사문학과 누정 등의 중·근세문화에 이어 담양의 인물 등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유물로는 담양 태목리 유적에서 출토된 돌대문토기, 유리용범, 제월리 고분출토 동경, 용흥사 동종(보물 제1555호), 용화사 관음보살 좌상과 불조역통재(보물 제737호)등 묵담재료, 미암일기와 목판(보물 제 260호), 박동실 필사본 ‘열사가’, 고하 송진우 유품 등이 있다.
지역 출신인 국립광주박물관 조현종 관장은 “담양 특별전은 고향의 역사·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광주·전남지역민들에게 담양의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전시 관람자들이 담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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