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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아시아 20개 대학에 온라인 강의 제공한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8-24 17:10 KRD7
#동서대 #GAA #무크 #아시아대학 #온라인강의

아시아판 무크 GAA, 9월부터 동서대에 서버두고 아시아 20개 대학 80여개 대학에 온라인 강의 제공. 수강, 과제제출, 교수 의사소통, 학점인증 가능.

NSP통신-오픈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오픈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하버드, MIT, 예일 등 미국 명문대학에서 시작된 온라인 공개 강의 방식의 교육서비스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모델로 한 아시아판 무크 'GAA(Global Access Asia)'가 동서대에 서버를 두고 오픈한다.

GAA 시스템의 9월 오픈을 앞두고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24일 오전 10시 동서대 문화센터에서 오픈식을 개최, 스튜디오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시아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 시스템인 GAA는 동서대와 일본 아시아대, 태국 방콕대, 중국 산동대, 베트남 호치민교통대, 몽골 오콘대 등 아시아 20여개국 80여 대학이 다양한 강좌를 개설, 온라인으로 각 대학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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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는 GAA 스튜디오에 서버를 두고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아시아권 대학들이 연합해 대규모 온라인 강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GAA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미즈타 노리코 일본 조사이대학 이사장 등 아시아 20개국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자간 협정을 체결했다.

NSP통신-24일 동서대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GAA 오픈식에 참석한 아시아 20개국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장제국 동서대 총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24일 동서대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GAA 오픈식에 참석한 아시아 20개국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장제국 동서대 총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NSP통신-축사를 전달하고 있는 일본 조사이대학의 미즈타 노리코 총장.
축사를 전달하고 있는 일본 조사이대학의 미즈타 노리코 총장.

이번 협정을 통해 각국 대학은 오는 9월부터 GAA를 통해 영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개방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7개국의 8개 대학이 13개 강좌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강좌는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의 ‘북한문화의 이해’, 품펫 샌구돔렛 태국 방콕대 교수의 ‘디지털 커퓨니케이션의 기초’, 주나이노 하산 말레이시아 펠리스대 교수의 ‘생각하는 기술’ 등이 있다.

강좌는 학점인증 과목과 일반 콘텐츠 과목으로 나뉘며, 학점인증 과목의 경우 온라인으로 강좌 수강, 시험, 과제물 제출, 교수와의 질의응답이나 상담이 가능, 과목당 2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GAA 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미국 대학 중심의 온라인 강좌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신자 입장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고품질 교육콘텐츠를 발신하는 발신자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아시아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아시아 관점에서 아시아를 연구하고 배우기 위한 최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시스템 GAA는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대학총장포험(AUPF)에서 합의돼 지난 1년 여간 동서대와 태국 방콕대, 말레이시아 펠리스대, 일본 조사이국제대 등 4개 대학이 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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