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2016년 도시경관 시범사업’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28일 ‘2016년 도시경관 시범사업’에 응모한 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 조성사업(중구) ▲무거천 도심형 생태하천 경관특화 사업’(남구) 등 2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도시경관 시범사업’은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 홍보하고 지역의 경관 향상 노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조성사업’은 중구 학성동 196-1 학성공원 일원(면적 2000㎡)을 역사·교육적 도시경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의 역사를 주제로 한 역사테마 교육 광장 조성, 주차장을 이용한 시민추억 힐링 파크 팝업 광장 조성, 보행데크 설치 등이 추진된다.
‘무거천 도심형 생태하천 경관 특화사업’은 남구 무거동 무거천(길이 2.59㎞)을 자연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종점 교량 3개소(옥현2교, 3교, 삼호2교) 특화정비 및 야간 경관 정비와 보행자 편의 시설 설치 등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각 사업별 사업비 10억 원 중 시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조화로운 경관형성에 이바지하고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경관 시범사업은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울산시는 매년 구·군 공모를 통해 총 6개소(매년 2개소)를 사업 지역으로 선정, 사업비(사업별 5억 원) 지원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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