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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야미도·경암지구 해변산책로 조성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07-29 19:12 KRD7
#군산시 #경암지구 해변산책로 #연안정비사업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야미도·경암지구를 중심으로 해변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연안정비사업에 나선다.

해당지역 연안정비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의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야미도·경암·선유도지구 등 3개소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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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11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연안정비공사가 반영됐으며 올해 2월에 자체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완료됐다.

옥도면 야미도지구에는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5억원(국비3억5000만원, 시비1억5000만원)을 들여 500m구간에 걸쳐 호안 및 패러핏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정비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경 사업에 착공해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경암지구는 호안 및 친수공간조성 등 연안의 이용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22억5000만원(국비11억2500만원, 시비11억2500만원)을 투입해 850m 구간에 이르러 호안 및 해변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이어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정비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경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18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옥도면 야미도 마을회관과 경암동 및 구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연안정비사업 목적과 대상지 현황 및 사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미도지구 주민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시 현장조사와 측량을 통한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된 부분,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민의 의견이 서로 융화된 실시설계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백중사리 기간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암지구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친수공간 조성 시 지역적 특성인 3·1운동과 낙조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성격의 조형물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마를 기반으로 운동과 휴게공간이 서로 융화된 계획을 수립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호안 및 친수공간조성 시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물 검토를 주문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야미도·경암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오는 10월경에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선유도지구는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연안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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