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올 해 두 번째 나주 풍류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7시 나주향교 명륜당 앞에서 ‘나주향교에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윤종호 단무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식전행사로 나주향교 둘러보기, 전래놀이, 금성산 녹차시음을, 본 행사로 나주의 힘찬 번영을 염원하는 정악 천년만세, 대금연주, 서예휘호,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판소리, 나주들노래, 사물놀이 협주곡, 다함께 참여하는 강강수월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달빛에 물든 한여름 밤의 풍광도 보고, 지친 일상을 잔잔한 풍류로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나주향교 명륜당 앞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문화공연으로 ‘역사문화도시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천년목사고을의 선비정신과 미래세대의 공감을 통해 나주의 힘찬 미래를 열자’라는 내용으로 기획됐으며, 공연 시작과 함께 명륜당 동익랑 마루에서 나주향교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선비들의 서예휘호가 있을 예정이다.
나주 풍류 콘서트는 지난 해에 이어 네 번째 실시되는 문화공연으로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문화재 공간 안에서 나주의 풍류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15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은 나주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이 주관해 2년째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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