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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종합경기장 '시민공원' 탈바꿈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07-14 16: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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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사람·생태·문화 집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

NSP통신-14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계획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4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계획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종합경기장 부지를 외부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고 자체 재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주시의회에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계획변경동의안’을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종합경기장 이전방식을 당초 기부대양여방식의 민간투자 개발이 아닌 직접 재원을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업계획변경동의안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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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대기업이 없는 전주에는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자영업자가 37%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아 대형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지난 60~80년대에 지어졌던 전주종합경기장을 재생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구체적으로 종합경기장이 시만들을 위한 공익적 공간이라는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다목적(전시) 광장과 생태도시 숲, 문화·예술거점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앞으로 전주시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들을 담고 있는 종합경기장을 사람, 생태, 문화가 집합된 공간으로 재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라북도와의 양여조건을 지키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육상경기장(1만5000석)을 짓고, 그 인근에 야구장(8000석)을 건립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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