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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협회, ‘시나리오 원석’을 찾아라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6-26 17: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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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독립영화협회는 부산소재 영화 영상학과를 포함한 부산에서 활동하는 실질적인 신진 영화 인재들의 영화제작 육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와 공동으로 ‘2015 부산지역 장편 시나리오 개발 사업, 1:1 매칭&피칭’에 참여할 부산영화 시나리오의 원석을 찾는 사업을 작년에 이어서 올해 2회째 실시한다.

2014년 8월 처음 시행된 본 사업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신선한 부산영화의 상을 제시할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총 4편의 작품을 선정해 관련 분야의 명망 있는 영화인들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장편 시나리오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해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의 피칭 발표를 거쳐 장편 시나리오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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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작품들은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멘토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영화화되기 위한 후속 노력을 기울여 그 성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 초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제2회 부산지역 장편 시나리오 개발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총회를 통해 작년 사업을 재평가하는 논의를 거친 바 있다.

우선 작년 공모 시기가 너무 짧았다는 의견과 사업 홍보가 다소 부족했다는 의견 등 협회 회원들의 평가를 반영해 올해는 작년보다 시나리오 공모 시기를 대폭 앞당겨 6월부터 작품공모를 실시하고 그 기간도 소폭 연장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선정된 작가들의 시나리오 개발작업에 동기를 부여하고 창작력을 고무하기 위해 시나리오 개발지원비를 1, 2차로 나누어 일괄 집행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올해 1차는 동일한 금액을 일괄 지원하고 2차는 멘토들이 서로의 작품들을 교차 심사해 그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작품이 완성된 이후에 부독협 차원에서 시나리오 지원 선정작의 영화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작품을 홍보할 것을 염두에 두고 올해 사업 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실시된 부산 지역 장편 시나리오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도 장편 시나리오를 써보지 못했던 작가가 꾸준하게 지속된 전문 영화인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많은 분량의 장편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다.

올해도 이런 장점을 더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숨은 재능을 가진 작가의 부산이야기를 찾도록 하겠다” 고 언급했다.

예년처럼 올해 선정된 작품들도 2015 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 기간에 최종 피칭을 통해 부산 지역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한 개성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재능을 지원하고자 하는 본 공모전은 장편영화 제작 경력이 없는, 부산에 1년 이상 산 거주자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응모는 7월 26일까지이며 당선작은 8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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