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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사회적 경제 활성화 3자 간담회 개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6-10 13: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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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의원 주선···의회-구청-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의무공시제도 등 본격 논의

NSP통신-지난 9일 열린 광주 북구 사회적기업 간담회. (광주 북구의회)
지난 9일 열린 광주 북구 사회적기업 간담회. (광주 북구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 오후 북구보건소 5층 회의실에서 북구의회와 북구청,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공기관 우선구매관련 의무공시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30여 명의 사회적 경제 대표자들은 ‘곧 제정될 예정인 사회적 경제 기본법의 취지에 맞게 총 구매액의 5% 이상을 사회적 경제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공공구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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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는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므로 구매담당자에 대한 교육,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제품 홍보, 경쟁력과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해 공공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재섭 북구의장은 “법제정을 앞둔 시점에서 북구청은 의무공시제를 즉시 도입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으며 사회적 경제 주체들도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를 주선한 신수정 북구의원(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사무총장)은 “오늘 간담회는 북구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북구의회와 북구청,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간담회를 정례화해 북구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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