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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삼각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촉구 등 성명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6-03 12: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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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고압송전탑 설치 계획 철회 및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촉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삼각동 고압송전선로 설치계획 철회 및 지중화를 강력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북구의회는 3일 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삼각동 790-1 국제고등학교 급식실과 불과 10m 거리에 이동설치 계획 중인 송전탑이 한번 설치하면 쉽게 옮기기 힘든 구조물인데다 세계보건기구 역학조사 결과 전자파는 석유·우레탄과 같이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소아암, 백혈병 유발 등 인체에 미치는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혀진 바 있다 ”며 이같이 요구했다 .

성명은 이어 “우리지역 삼각동에 소재한 국제고, 전남여상, 삼각초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고압송전탑 및 고압선로의 위협에 놓여 있으며 광주광역시가 허가해줘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업체는 학교 바로 옆에 고압송전탑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광주시 도시계획과에 제출한 상태다”며 “북구의회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호하고 고압송전탑 설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하며,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및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 주민들과 뜻을 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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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압송전탑으로 인한 인근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압송전탑 설치 계획을 철회하고,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할 것에 대해 광주시가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광주시는 고압송전탑 및 고압선로로 인해 향후 지속적으로 수천, 수만 명의 학생들이 받게 될 상상을 초월할 위협과 막중한 피해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송전선로를 지중화해 주민피해를 방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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