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최한철)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5년 창업보육센터건립지원사업 가운데 ‘일반건물의 창업보육센터 전환’ 사업에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완도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건물 일부를 창업보육센터로 리모델링한다.
이 사업은 기존의 일반건물을 창업보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 보육을 위한 공간을 구축하는 등 사업 초기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선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1년 본교 창업보육센터 신축 건립, 2008년 첨단산학캠퍼스 생산형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 올 해 완도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창업보육센터를 확장 건립하는 사업에 선정되는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확장건립사업에서 세 차례 지정받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며 가장 규모가 큰 창업보육센터로 발돋움하게 됐다.
조선대 창업보육센터는 정부지원금과 완도군 및 대학의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사업비 2억2500만 원으로 완도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건물 일부를 창업보육센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특화(해양생물, 해양식품, 해양바이오) 분야 관련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완도에 해양 관련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9월부터 특화분야 신규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신규입주기업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 기존 두 곳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쌓은 기업지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가 보유한 해양생물 관련 고가장비에 대한 지원, 대학의 해양수산 관련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신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제품화를 완료한 기업은 조선대에서 운영하는 유통전문 지주회사 (주)CSU와 연계해 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완도군은 이전부터 해양생물 특화단지 조성, 지역특구사업 운영 등 해양수산 산업분야 활성화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이번 ‘건립지원사업’에도 현금대응 자금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선대와 완도군의 지역 기업의 창업지원 관련 협업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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