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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시재생 공모사업 재도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4-29 11:56 KRD7
#나주시 #나주 도시재생공모사업

‘나주읍성 살아있는 박물관 도시 만들기’주제 주요사업 정리

NSP통신-나주읍성 토담길. (나주시)
나주읍성 토담길.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는 2016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공모사업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일반재생형 사업 부문에 ‘나주읍성 살아있는 박물관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한 제안서를 2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나주시의 이번 공모 도전은 지난 2010년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이어 3번째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그동안 시가 추진한 도시재생 관련 정책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지역역량강화사업, 실현가능한 마중물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안서에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1차적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나주읍성권(0.45㎢)을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읍성권에 산재해 있는 읍성, 금성관, 목사내아, 고샅길 등 수많은 이야기가 묻어있는 역사문화자원과 곰탕 등 지역 먹거리를 KTX 정차횟수가 늘어난 나주역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이용한 관광객 유입 교통수단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지역재생의 전략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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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핵심거점 활용사업에 43억원, 고샅길 복원· 영산강 자전거길 연계 등 읍성권 연계망 정비사업에 18억원, 구석구석 마을 생태박물관 활동사업에 17억원, 행복한 삶터 만들기 사업에 22억원을 마중물 사업으로 배정했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점 개설과, 옛 정미소·빈집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코어박물관 개설, 정의관내 작은집 등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전통찻집 등을 마을기업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돌담정비, 자투리 땅 정원조성 등을 통해 도심 주거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며, 문화자원과 연계한 중심 상권에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관광동선을 확보해 상권 활성화를 기하는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로 도시의 기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공모전에 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들의 열망을 전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한 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될 경우 혁신도시민과 원주민들과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주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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