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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 공공도서관 공모사업 운영자로 3년 연속 선정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04-20 15:51 KRD7
#광주 남구 #공공도서관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문화교육특구 광주 남구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남구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서 우리 구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인문학 부흥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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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연과 일상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현장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지(知)와 덕(德)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 한해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2곳에서 길 위의 인문학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거리에서 만난 문학과 미술’이라는 주제로 김현승, 문순태 작가 등 지역출신 문학작가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문학과 미술, 과학을 접목시켜 인문학적 가치를 조망하는 강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과 화가들이 참여하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역의 예술인을 직접 만나고 대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 등의 과정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인문학적 콘텐츠가 얼마나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를 실감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푸른길도서관에서는 ‘온 가족 부릉부릉! 인문학 나와라 뚝딱!’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내 삶으로 도서관 초대하기’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도서관을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이색 강연을 운영한다.

또한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에 대해 알아보는 ‘섬진강에서 도깨비 읽기’, 호남의병과 관련 기록 유산에 대해 살펴보는 ‘대촌에서 만나는 서지학과 역사’, 우리지역 문학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양림에서 만나는 문학’ 및 양림역사문화마을 견학 등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과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은 흔히 ‘인문학은 딱딱하고 어렵다’고 인식이 된 고정관념을 ‘인문학은 쉽고 재미있다’는 인식으로 바꾸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며 “다양한 강연과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인문학의 매력을 마음껏 누리기를 권장해 본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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